大자로 뻗어...외국인 도로서 집단 난투극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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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미군으로 추정되는 외국인 10여 명이 6차선 도로를 막고 집단난투극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습니다. 한밤중에 시민들이 두 차례나 신고를 했지만 경찰은 상황이 모두 종료된 후에야 도착했는데 이 사건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주말에 벌어진 일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1일 자정이 지날 무렵인데요. 미군들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10여 명이 8차선 도로 쪽에서 집단난투극을 벌였거든요. 결국은 경찰에 신고를 시민들이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심야에 굉장히 불안했겠죠. 그곳에 거주하는 행인들이나 주변 시민들은. 결국은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 이미 다 도주하고 그다음에 인근에 택시기사의 이야기로는 동두천에 있는 미군 사단으로 태워줬다라고 진술을 했죠.

[앵커]
자정쯤의 화면인데요. 약간 밝게 나오고 있지만 시간상 자정쯤입니다. 저기가 6차선 도로를 막고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현장인데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외국인들 일부는 미군으로 추정되는 그런 상황인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나와서 수사를 했고요. 그다음에 현장에는 모든 사라지고 없었기 때문에 목격자라든가 신고자를 상대로 조사를 했는데 결국 택시기사분이 4명의 미군을 동두천에 있는 미 군부대로 태워다줬다고 하는 걸로 봐서는 미군들로 추정이 되고 여기는 흑인 여성도 끼어 있었다고 하거든요. 그렇다고 한다면 주말이기 때문에 외출, 외박을 나와서 자기네들끼리 시비가 된 상태다. 그러니까 자정이 넘을 무렵이니까 상당히 술에 취했을 가능성이 높고 인근에는 클럽이라든가 주변 유흥업소가 많았기 때문에 결국은 음주로 인한 집단 패싸움으로 그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미군 관계자들 얘기가 나온 게 있습니까?

[인터뷰]
미군에서는 경찰에 통보를 받고 우리는 들은 바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은 한국인, 우리나라 국민이 다치지 않은 부분이기 때문에 미군 헌병수사대에서 수사를 할 가능성이 있고요. 또 미군 내에서도 자기네들끼리의 싸움이라고 하더라도 본인들이 피해자라고 인정을 하고 신고를 하게 되면 우리는 소파, 한미행정협정하고 차원이 다른 미군 내에 헌병대나 수사단에서 수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경찰이 현장에 갔을 때 이미 자취를 감춘 뒤였다, 사건을 서둘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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