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로 북상하면서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한국전력은 제주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어젯밤 11시 반부터 현재까지 정전사고 9건이 발생해 모두 만 천9백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8천백 가구의 전력 공급은 재개됐지만, 여전히 3천8백 가구가 정전돼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밤 11시 반쯤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바람에 쓰러진 나무가 전신주에 걸려 일대 558가구가 2시간 넘게 정전됐고,
서귀포시 법환동에서도 나무가 전신주로 쓰러져 884가구가 정전됐다가 50분 만에 복구됐습니다.
또 해군 제주기지에서도 정전이 발생했다가 주요시설을 자가발전기로 복구하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은 아울러 오전 10시까지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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