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도 태풍 피해 겪었습니다마는 북한은 태풍 피해 많이 겪었잖아요. 그런데 기가 막힌 게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 건지려다 13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 이게 상식적으로 우리는 이해가 안 되거든요. 그거 못 건지면 죽는 거예요?
[인터뷰]
저는 그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북한 당국은 그것을 가지고 희생 정신을 발휘해서 수령님의 초상화를 건지기 위해서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선전을 오히려. 세뇌교육, 우상화의 교육으로 선전을 하고 있지만 실제 죽은 사람들은 그 사진 한 장에 목숨을 걸고 싶은 사람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실제로는.
그런데 그것을 오히려 그렇게 우상화 한다는 것은 북한 당국이 현재 주말들의 시선을 계속 회피한다는 것인데. 북한에서 실제 이번에 저 초상화를 못 건져서 죽은 사람들도 교장이 초상화를 못 건지게 되면 교장으로서 책임이 오고 교장이 그만큼 정치범으로 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 상황 때문에 자기의 책임이 두려워서 교사들과 학생들을 들이밀었는데 결국 그 사람들이 13명이나 다 죽은 사건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초상화 한 장에 그만큼 사람들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북한 독재체제의 잘못된 시선을 또 하나 보여주는 거죠.
[앵커]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는 거예요.
[인터뷰]
과거 미녀응원단 왔지 않습니까?
[앵커]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요, 제 기억으로는.
[인터뷰]
초상화가 비 맞는다고 해서 울고 그랬잖아요. 우리나라에 와서도. 그래서 그때 화제가 된 적 있었죠.
[앵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건데요.
[인터뷰]
하나의 상식을 만들어냈는데요, 북한이. 우리 자유민주 세계에 없는 상식. 그 상식은 뭐냐하면 급류에 휩쓸려가거나 자연재해나 불이 붙었을 때 사람들이 처음으로 생각하는 게 초상화를 생각하도록 상식화시켜 놨기 때문에 그 사회에서는 그게 상식으로 통한단 말이죠. 우리 사회에서는 상식이 안 되는데, 그래서 많이 못 구했다. 아무런 노력도 안 했다. 그랬다면 정말 사상 검토와 그런 경위 조사를 다 하죠. 건져내면 영웅이 되죠. 건져내면 영웅이 되고, 평가되고.
[앵커]
영웅이 되면 여러 가지로 먹을 것도 나오고 그러나 봐요.
[인터뷰]
승진할 수 있는 기회.
[인터뷰]
첫째, 그 가족이 먹고사는 데 상당한 앞길이 열립니다. 실제 자강도에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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