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어선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 도가 정말 갈수록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 해경의 고속단정을 한 번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우리 해경이 목숨을 건지기 위해서 뛰어내렸죠. 그런데 또 들이받았습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 이 부분에 대한 우리 해경의 증언을 먼저 들어보시죠, 상황이 어땠는지.
[조동수 / 인천해양경비안전서 3005함 단정장 : '뒤에서 중국어선이 나를 향해서 돌진하고 있다. 중국어선 간다'는 무전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바로 이탈을 했습니다. (잠시 후) 다시 또 넘버2 단정으로부터 무전 연락을 받았습니다. '뒤에 (중국어선이) 또 간다'라는 무전 연락을 받고요. 그때 이탈을 하려고 하는 도중에 중국어선이 제 단정 선미를 충돌하고 끌고 나가게 됩니다. 밀면서…. 그 상태에서도 단정이 바로 서질 못했습니다. 바로 서질 못해서 복원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을 했고요. 바다로 뛰어내리게 된 거고….]
[앵커]
그래서 우리는 이제 앞으로는 좀 더 강력한 대응을 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중국 대사관 영사들을 불러서 항의했고요. 또 앞으로는 총기 사용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희들이 이 시간에 짚어볼 문제는 중국이 왜 이렇게 우리 바다를 마치 제 집 드나들듯이 하는 걸까요?
그중에 하나는 북쪽으로 가면 중국 어업 어선에게 우리의 조업권을 팔아버리는 이런 사례가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북한의 사례였습니다. 이 부분을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안 소장님, 북한은 중국한테 돈 받고 우리 어장, 우리 바다에 와서 마음껏 고기잡으시라우, 이런 얘기를 하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북한 인민무력부가, 군부가 이제 중국의 마피아 조직 비슷한 저런 어망을 가진 기업이나 이런 데 팔았다고 하는데. 무려 서해안쪽에서만도 약 1500척에다가 한 척당 1만 5000불씩 받고, 우리돈으로 한 1600만 원씩 받고 팔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와서 자기네 구역이나 우리 쪽에 와서 잡다가 우리 해경이 나서서 방어를 하면 사실 우리 해경이 무기가 없어서 저렇게 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앞선 무장력이나 그걸 가지고서 인도적으로 하다 보니까 저 사람들이 북한으로 피난을 가버리는 겁니다. 자칫 그냥 단속을 하려다가 우리 해경이 중국어선에 뛰어올랐다가 저것이 북한으로 가버리면 못 쫓아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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