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로또에 당첨됐다고 속여서 지인들의" />
[앵커]
로또에 당첨됐다고 속여서 지인들의"/>

"로또 1등 당첨됐어"...위조 복권으로 수억 사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2

■ 백성문 / 변호사

[앵커]
로또에 당첨됐다고 속여서 지인들의 돈을 가로챈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채무자의 미성년자 딸까지 협박한 사채업자도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백성문 변호사와 함께 자세히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로또 사기사건, 도대체 어떤 사건인지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진짜 황당한 사건인데요. 50대 의류도매상을 하는 김 모 씨라는 사람이 내가 로또 1등에 당첨이 됐다, 그런데 로또의 당첨금을 수령하려면 세금을 내야 되는데 그 세금 1200만 원이 필요하니까 내가 로또 수령한 다음에 2배로 갚겠다고 한 거예요.

사실 언뜻 납득이 안 되는 게 로또를 수령할 때 세금 제하고 주기 때문에 세금이 필요없거든요. 그런데 그 얘기에 속은 분들이 9명이나 됩니다. 9명이 속아서 총 1억 8000만 원 정도를 사취한 거고요. 또 거기에다가 제가 아까 의류도매상이라고 했주세요.

모피 판매상을 하는 둔한테 똑같은 수법으로 돈을 빌리려고 했는데 이쪽에서 나는 지금 돈이 없다고 안 주려고 하니까 다른 방법으로 내가 모피를 내가 팔아주겠다고 모피를 가져오라고 해서 모피까지 들고 달아났던 어찌 보면 굉장히 황당한 사건입니다.

[앵커]
이런 사기에 속는 것도 참 황당한데 9명이나 피해를 봤다는 게 이상해요. 어떻게 그런 말을 쉽게 믿을 수 있는 걸까요?

[인터뷰]
말로만 했으면 아무도 안 속았을 거예요. 그런데 뭔가를 보여줍니다. 뭐냐하면 로또가 지난주 당첨번호가 뭔지 다 알 수 있잖아요. 그 당첨번호 그대로 이번 주 로또를 삽니다. 그리고 거기다 동그라미를 쳐놓고 된 것처럼 보여주면 일종의 착시효과죠.

세금을 내야 된다고 하는데 진짜 로또 지난주 당첨번호가 적혀 있는 로또를 보니까 피해자들이 정말 이 사람은 로또가 된 사람이구나리 생각을 한 거고 그러면 내가 빌려준 돈의 2배를 일주일 만에 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까 거기 속아넘어가게 된 거죠.

[앵커]
김 씨가 이런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 무슨 뚜렷한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마도 여러 가지 본인의 금전적인 필요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한 명한테 아마 이걸 해보고 나서 생각보다 쉽게 상대방이 속는다는 걸 알고 그냥 이렇게 쉽게 돈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여러 피해자들을 찾아다녔던 건데요. 지금 피해자가 9명이잖아요.

모피 도매상분도 피해자인데 경찰...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913084606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