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격범 46살 성 모 씨는 검거 당시 사제 총기 16정과 사제 폭발물 등을 갖고 있었습니다.
방탄복은 물론 헬멧까지 착용했는데,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위를 살피며 횡단보도를 건넙니다.
총격범 성 모 씨가 경찰과의 총격전에 앞서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총을 쏘고 둔기로 폭행한 뒤 도망가는 모습입니다.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헬멧까지 착용했습니다.
[양현숙 / 둔기 가격 목격자 : 서너 대를 때리더라고요. 범인이 여기로 와서 잠깐 서 있다가 도망갔거든요.]
출동한 경찰과의 총격전 과정에선 방탄복 덕분에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쏜 실탄이 성 씨의 배를 가격 했지만, 방탄복이 막아준 겁니다.
[성 모 씨 / 경찰 총격범 : 나 자살할 거야. 죽어도 상관없어.]
성 씨가 범행을 계획적으로 준비한 정황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메고 있던 가방에서는 성 씨 본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사제 총기가 16정이나 나왔습니다.
요구르트병을 이용해 제조한 사제 폭탄도 있었습니다.
특히, 범행 직전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기기까지 했습니다.
[동네 주민 : 이삿짐은 16일에 가고 유리 하나 깬 거 자기가 마무리해주고 갔어요.]
경찰은 성 씨가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검거 현장에서 발견한 것 외에 다른 무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인근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YTN 양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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