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경찰서는 짝퉁 시계 2천800여 개, 540억 원어치를 밀수해 유통한 혐의로 45살 하 모 씨를 구속하고 이를 국내에 유통한 32살 정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 동안 중국에서 짝퉁 시계 천800개를 사들인 뒤 정상 화물 컨테이너에 몰래 끼워 밀반입한 뒤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중국 동포 43살 김 모 씨 등은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여행객인 것처럼 위장해 짝퉁 시계 천400여 개를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하 씨와 김 씨 일당이 밀수한 짝퉁 시계를 정 씨 일당이 사들인 뒤 유명 포털사이트에 광고해 판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윤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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