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엘시티 비리 사건'이 주목받는 이유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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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상황에서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해운대 엘시티 조사를 철저히 하라 이런 주문을 했는데 이게 엘시티도 나중에 굉장히 큰 게이트가 될 수도 있습니다마는 지금 상황에서 청와대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이런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광삼 / 변호사]
그런 부분에서 언론과 여론에서 지적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본인은 검찰에서 소환하는 데 응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건에 대해서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라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굉장히 논리적으로 모순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엘시티가 만약에 최순실 게이트가 없었다고 한다면 아마 나라가 엘시티 스캔들로 인해서 굉장히 들끓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2조 7000억 정도 사업 자금이 들어가는 큰 사업이고요. 그다음에 인허가 과정에서 보면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굉장히 많았죠. 2006년도에 거기를 개발하겠다고 해서 부산 해운대의 가장 금싸라기 땅이거든요.

2007년도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어요. 그때 이영복 회장이 청안건설이라는 이름으로 컨소시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공모 조건이 뭐냐하면 절대로 민간주택은 지을 수 없다 이게 조건이 있었거든요.

[앵커]
그런데 전환이 됐잖아요.

[김광삼 / 변호사]
결국 나중에 사업성이 없다고 하니까 2009년도에인가 도시심의계획위원회를 열어서 이걸 일반미관지구로 바꾸면서 주택도 지을 수 있다 아파트도 지을 수 있고 층수도 20층에서 30층밖에 지을 수 없는데 더 높게 100층 이상 지을 수 있게 해 주었고 그다음에 환경영향평가도 생략하게 해 줬고 교통영향평가도 간이로 했고 이런 것들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느냐, 그것은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관련돼 있을 것이다.

그다음에 부산시가 관련되어 있다 그런 루머가 파다한데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아마 바로 수사를 하라고 한 이유 중에 하나가 의혹이 친박이 깊이 관여하고 있다, 그런 의혹이 굉장히 있거든요.

[앵커]
얘기들이 돌고 있기 때문에 지금.

[김광삼 / 변호사]
그다음에 이영복 회장이 황제계를 했잖아요. 한 번에 1000만 원씩 하는 황제계를 해서 검찰이 지난달부터 수사를 했는데 그 과정에도 최순실 씨가 개입해서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 그런 의혹들이 많은 거죠.

[앵커]
이 부분은 이 부분대로 또 검찰에서 조사를 해서 밝혀내면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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