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남산동 5층 건물에서 불이 나 수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나는 등 추워진 날씨 탓인지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전동차에서 연기가 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안윤학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안팎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지만 불은 1시간 가까이 타오른 뒤에야 꺼졌습니다.
서울 남산동 건물 4, 5층 사무실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6시 50분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무실이 완전히 타며 소방서추산 3천 6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이 건물 4층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도 양평군에서는 자동차 공업사에서 수리 중이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차량 뒤쪽에서 용접작업을 했다는 정비소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용접 도구에 남아있던 열기가 차량 좌석에 전달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량진역사 안에 승객들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집전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나 승객 5백여 명이 한꺼번에 내린 겁니다.
[지하철 안내 방송 : 노량진역 차량 고장 교체 관계로, 인천 방면 전동 열차 운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코레일은 차량 노후화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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