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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퇴진하라" 전국 사상 최대 촛불집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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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일 / 시사평론가,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전국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다섯 번째 촛불집회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촛불 정국상황 최영일 시사평론가, 손수호 변호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밤늦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손 변호사님은 오늘 집회 현장에 다녀오셨어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오후부터 있었는데요. 해가 지기 전에 방송 때문에 나왔습니다.

3시, 4시 정도까지만 해도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고 바람도 많이 불고 해서 날씨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시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5시 정도부터는 눈이나 비가 내리지 않았고 그래서 그 이후에, 해가 진 이후에도 현장에 참여하신 것 같아서 굉장히 주최 측 추산과 경찰 추산의 인원 수가 굉장히 크게 차이가 납니다마는 지난번 또한 지지난주보다도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현장을 찾으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대로 궂은 날씨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전국적으로 집회에 참여했다고 하죠.

[인터뷰]
지지난주가 100만 촛불. 지난주는 전국에서 주최 측 추산으로 95만 명. 그래서 이번주에는 200만 촛불 이렇게 공언을 했습니다.

주최 측이 서울에서만 150만이 모일 것이고 지역에서 50만 명이 모일 것이라서 전체적으로 200만 촛불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주최 측의 추산으로는 거의 맞았어요. 서울에서는 150만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을 했고 지역이 40만.

그러니까 거의 맞춘 상황인데 여전히 경찰 집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집계 방식의 차이라든가 그런 문제는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에 집계 방식을 통일하는 하나의 계측법을 만들자. 그래서 모 교수는 이걸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이걸 정확화하는 과정이, 집회가 얼마나 더 계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항상 혼동은 있으니까 나오고 있는데 문제는 양이 아니라 질인 거죠.

문제는 매주 보면서 5차 집회인데요. 만약에 이 집회가 대통령의, 청와대의 답변이 없이 계속 가면 1월 31일. 올해 마지막 날이 토요일인데 10차 집회가 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시민들은 전혀 지치지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걸 즐기기 시작했고 저도 오늘도 나가서 봤고 지난주에도 봤는데요. 대부분 모인 분들이 과거처럼 조직화된, 동원된 인파가 아니라는 겁니다.

자발적으로 연인들도 나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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