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확정한 지 1년여 만에 잠시 뒤 그 내용과 집필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웹사이트 공개와 함께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집필 취지 등을 설명했습니다.
- 발표 전문 -
[이준식 /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 동안 우리 학생들의 역사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하여 개발하였습니다.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역사적 사실과 헌법가치에 충실한 대한민국 교과서”임을 분명히 밝히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모든 국민들께서 역사교과서 개발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실 수 있도록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사회는 지난 10여 년간 역사교과서의 편향성 논란과 이념 논쟁으로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대립을 거듭하였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인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지 못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면 미래 대한민국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통일시대의 주역이 되어야 할 미래 세대들이 북한의 실상에 대해 바로 알지 못한 채 왜곡된 허상만을 갖는 것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준비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여러 종류의 역사교과서가 있지만 대부분이 편향된 이념에 따라 서술되어 있고, 특정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이 각종 외부 압력으로 결정을 철회하도록 강요받는 등 올바른 역사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역사교육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사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는 지난 1년 동안 정권이나 이념에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학계의 권위자로 집필진을 구성하였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에서 경험 많은 우수한 교원들이 개발과정에 참여하여 열과 성을 다하였습니다.
아울러, 교과서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동북아역사재단,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28132235832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