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정 역사교과서 내용·집필진 공개...논란 예상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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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조금 전 국정 역사교과서와 집필진을 공개하고 이준식 부총리가 집필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아져서 현장 적용이 예정대로 이루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정 역사교과서, 일단 공개가 됐군요?

[기자]
교육부는 조금 전 인터넷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 본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집필 취지를 설명하는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습니다.

이준식 부총리는 담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교육하기 위해서 국정 역사교과서를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역사적 사실과 헌법 가치에 충실한 대한민국 교과서를 개발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공개된 현장 검토 본은 완성된 것이 아니고 개발이 진행 중인 교과서니 많은 국민이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집필진도 공개했는데요.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31명, 고등학교 한국사에 27명의 집필진이 참여했습니다.

양쪽 모두에 참여한 집필진이 다수라 실제 공개된 명단은 교수진 24명과 현장 교원 7명 등 모두 31명입니다.

특히 한국사 교과서의 핵심 쟁점이 될 현대사를 담당한 집필진 대부분이 역사 비전공자에 이른바 '뉴 라이트 계열'의 학자로 구성돼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개 전부터 논란이 됐던 교과서 속 달라진 내용도 좀 살펴보죠.

[기자]
일단 '대한민국 정부 수립' 표현이 '대한민국 수립'으로 바뀌었습니다.

국정 역사 교과서 본문에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이 수립되었다고 기술돼 있습니다.

또, 1948년 9월 9일에는 38선 이북에서 북한 정권이 수립되었다고 서술했습니다.

교육부는 '국가 정통성'을 강조한 표현이라는 입장이지만 진보진영은 뉴라이트 등 보수진영의 건국절 사관을 반영한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승만, 박정희 정권에 대한 독재 미화 우려도 컸는데요.

이승만 정부의 독재로 인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가 훼손되고 있었다', 유신체제에 대해서는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대통령의 권력을 강화한 독재체제였다'라는 언급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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