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도래지 관광객 반 토막...주민 전전긍긍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6

[앵커]
올해도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산하면서 걱정이 큰데요.

이제 AI는 1년 내내 발생하는 토착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철새 탐방지도 AI로 입장객이 크게 줄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걷이를 끝낸 논에 철새들의 먹잇감이 뿌려집니다.

지난해 하루 250kg 정도 제공되던 먹잇감은 AI 발병 이후 천5백kg까지 늘었습니다.

먹이를 충분하게 먹어 철새들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올해 AI 발병 원인으로 철새가 지목되면서 매년 철새 90여 종이 겨울을 보내는 순천만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시는 철새 도래지로 가는 길목마다 생석회를 깔거나 소독장치를 설치해 방역에 나서고 있습니다.

애초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철새들의 쉼터인 농로 진입을 금지한 것에 더해 철새를 구경하는 프로그램도 잠정 중단됐습니다.

[서동원 / 전남 순천만 인근 주민 : 연례행사같이 우리는 이제 (AI를) 보통으로 생각해요. 우리가 강력히 예방만 하면 AI는 대처할 수 있고….]

순천만 주변 식당과 숙박시설도 AI로 손님이 끊기지는 않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순천만 입장객 수는 평소 주말보다 반 토막 났습니다.

[조종현 / 순천만 상가번영회 : AI가 만약에 순천만에 들어온다면 또 6개월 이상의 (사업) 공백기가 생기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로서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와 주민은 지난 2014년 초, AI로 두 달 가까이 순천만 출입이 통제됐던 악몽을 떠올리며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YTN 나현호[[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1201014236753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