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대통령이 어제 탄핵 가결 직후 특검 수사에 차분히 대응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직 대통령의 대면 조사 가능성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검은 주말인 오늘도 사무실로 출근해 수사 기록 검토 등 정상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어제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특검 수사 방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특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특검은 탄핵 가결 전 취재진에게 탄핵안에 대해 상당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었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결 뒤 짧은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
특검 수사는 탄핵 여부와 상관없이 진행되어야 하므로 특별히 언급할 사항은 없다는 겁니다.
애초 박 대통령이 탄핵 심판 준비를 이유로 수사에 불응할 가능성도 있다는 일각의 관측도 나왔지만, 박 대통령은 탄핵 가결 직후 특검 수사에 차분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는 시간 문제라는 분석입니다.
앞서 박영수 특검은 대통령 조사는 대면조사 외에 다른 방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기에 조만간 사상 첫 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 등에 논의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앵커]
자, 그러면 오늘도 특검팀은 출근한 건가요?
[기자]
주말인 오늘도 박영수 특검은 오전 10시에 정상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이규철 대변인 등 다른 특검 수사인력도 함께 나와 있는데요.
애초 어제 추가로 확정된 파견 검사 10명이 오늘 오전 특검 임시 사무실에 올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자부터 인사가 났기 때문에 다음 주 월요일 특검 사무실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파견검사 20명의 인선이 모두 완료됐는데요.
박영수 특검의 진용이 갖춰진 만큼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수사기록 검토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서울 대치동에 마련된 사무실 내부 공사는 다음 주 초쯤이면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사무실이 완비되면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나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 안종범 전 수석의 다이어리 등 핵심 증거물 사본을 넘겨받아 분석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압수수색이나 참고인 소환 등 강제조사 방법과 시기, 대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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