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최대 격전지 알레포 동부 지역에서 하룻밤 새 적어도 만 명이 탈출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어제 알레포 동부 반군 점령지에 있는 주민 등 만 명이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한 알레포 서부 등지로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피난은 알레포 동남부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하고 정부군의 공습과 포탄 공격이 알레포 반군 거점에 집중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알레포 현지에서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포격과 전투기 공습 때문에 수분 간격으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시리아군은 러시아군의 공습 지원 아래 지난달 15일부터 알레포 동부 반군 지역에 대대적인 공세를 벌였고 최근 알레포의 약 85%를 탈환했습니다.
알레포 반군 지역에는 지금도 민간인과 반군 등 10만 명 정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미국과 프랑스 등은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러시아에 알레포 반군과 주민의 안전한 철수와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민간인과 반군 철수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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