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이명박 전 대통령은 현 시국에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현했지만, 구체적인 입장에 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오늘 미국 LA에서 열린 '화덕 경제 포럼'의 연사로 나선 이 전 대통령은 정해진 강연만 마친 채 별도의 질의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 시국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행을 맡은 총리가 잘해야 한다고만 짧게 말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출국 전 탄핵은 국민의 뜻이라고 밝힌 데 이어, 어제 LA 도착 이후에도 현 시국이 매우 안타깝고 참담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점에 원치 않는 파장을 막기 위해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 대해서는 기업인 출신인 만큼 취임 후엔 보호무역만 주장하지 않고 실용적 관점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
김기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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