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을 소환해 심문할 영상녹화조사실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박 특검팀은 서울 대치동의 한 빌딩 17층부터 19층에 마련한 사무실 내부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박 특검팀은 또 이 가운데 파견검사와 수사관 사무실과 영상녹화조사실 등이 위치한 19층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영상녹화조사는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조사절차의 투명성과 조사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돼, 현재는 전국 모든 검찰청에 설치돼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미 구속기소 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 씨 등 핵심 인물에 대한 대면조사가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밖에 건물에 특검팀 전용 엘리베이터도 지정됐고, 특검팀이 입주한 3개 층 비상계단 문은 출입카드 없이는 드나들 수 없도록 보안 장치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각층 사무공간으로 통하는 입구에도 보안 문이 설치됐고, 경비 인력도 상주시키고 있어 철저한 보안 통제 아래 수사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입주 작업이 시작되면서 제3의 장소에 보관돼 있던 수사기록 등 각종 자료도 트럭에 실려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가운데 대치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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