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 자녀들의 사업과 공직 진출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맏딸 이반카가 실질적인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며 백악관에 사무실을 둘 것이란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가 애플과 페이스북 등 IT 업계 거물들과 회동하는 자리.
트럼프의 두 아들과 장녀 이반카,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함께했습니다.
트럼프 정부에서 이반카 부부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반카는 당분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미 트럼프의 참모 역할을 하고 있는 이반카가 백악관의 퍼스트레이디 집무실인 '이스트윙'에 사무실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들의 학업을 위해 내년 6월까지 뉴욕에 머물 예정인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를 대신해서입니다.
[캘리안 콘웨이 / 트럼프 인수위 수석고문 : 이반카 부부가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한다면 큰 이득이 될 것입니다. 이반카는 직장 여성과 경제계 여성 문제 등에 있어 놀랍도록 헌신적이었습니다.]
미모와 능력에 언변까지 겸비한 이반카는 대선 기간 육아 정책 수립 등을 통해 트럼프의 약점을 보완한 대선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반카 트럼프 /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자 장녀 : 직장 여성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는데 작은 역할을 한 데 대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이반카의 남편 쿠슈너 역시 참모진으로서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달 트럼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동에도 함께한 이반카 부부, 대통령 자녀의 막후 실세 논란에도 불구하고 뉴욕에서 워싱턴으로의 이사를 준비하며 백악관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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