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 타격...본격화된 중국 '사드 보복'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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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우리나라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을 전격적으로 불허하면서 당장 새해부터 관광업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상징적인 관광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사드 보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사드 배치 결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오히려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34% 늘어나 중국인 관광객이 8백만 명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이 우리나라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을 전격적으로 불허 하면서 앞으로는 이 같은 증가세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행업계 관계자 : 중국에서 한중 양국 간의 전세기 운항에 제한을 걸 경우에는 아무래도 현재 양국 간의 관광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될 수 있겠고요.]

당장 눈에 보이는 관광업계뿐만 아니라 경제 전반에 대한 중국의 이른바 '사드 보복'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산 설탕에 대한 긴급 수입 제한 조사에 이어 한국산 폴리아세탈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에 대한 전방위 세무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한류 연예인의 드라마와 예능 출연, 그리고 중국 현지 공연이 잇따라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중국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정부의 단호한 입장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여 사드 배치라는 정치적 결정은 새해에도 중국의 경제적 위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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