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마지막 키커’ 자청…우승컵 ‘번쩍’

채널A News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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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끝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한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마지막 키커를 자청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 세기의 명승부는 오심 논란으로 빛이 바랬습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제골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5분, 크로스의 프리킥을 베일이 절묘하게 백헤딩으로 밀어넣자 쇄도하던 라모스가 살짝 건드려 넣은 골이었습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아틀레티코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토레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겁니다.

주득점원인 그리즈만이 나섰지만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습니다.

후반 종료 7분 전 아틀레티코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후안프란이 기가 막힌 크로스를 올리자 카라스코가 동점골로 연결했습니다.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3-3 동점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네 번째 키커 후안프란은 실축한 반면, 레알의 마지막 키커 호날두는 자신감 넘치는 골로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호날두 인터뷰)
맨유에서 1번, 레알마드리드에서 1번을 승부차기로 우승했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인데,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호날두는 팀의 해결사답게 마지막 키커를 자청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11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알과 2년 만의 설욕에 또다시 실패한 아틀레티코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한편, 라모스의 선제골에 대해 오프사이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일의 머리에서 공이 떠나는 순간 라모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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