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비핵화와 체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중단없는 핵 실험으로 인해 북한을 물밑 지원을 하고 있는 중국은 더욱 딜레마적인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이 어떤 상황에서도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전망입니다.
[이춘근 / 한국해양전략연구소 : 김정은이가 우리가 봤을 때 정상적인 사람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김정은은 그걸(핵무기) 갖지 못하면 자기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만들고 있는 겁니다.]
지난 1994년 제1차 북한 핵위기가 발발한 이후 북핵 문제는 눈덩이처럼 커질 대로 커졌고, 동북아 각국은 안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에 관련된 국가 가운데 중국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의 체제 안정이라는 2개의 목표를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틈만 나면 이른바 '북핵 3원칙'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한반도 비핵화이고, 두 번째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입니다.
세 번째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입니다.
문제는 중국이 북핵 3원칙에서 단 한걸음도 벗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 핵이 중국을 딜레마적인 상황으로 몰고 간다는 점입니다.
북한의 최대 후견국인 중국 역시 매번 북핵 문제에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북한은 안전에도 없는 태도를 보이곤 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 내부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자는 주장과 이는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어긋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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