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영입' 경쟁 시작...누가 대선을 돕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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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각 캠프의 인재 영입 경쟁도 시작됐습니다.

문재인 캠프가 인재 영입 1호로 택한 건 KBS 고민정 아나운서였습니다.

2005년 결혼, 2004년 KBS에 입사한 고 아나운서.

난치병을 앓고 있던 남편 조기영 시인과의 순애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문 전 대표 측에서 남편을 통해 먼저 만나자는 제안을 해왔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고민 끝에 '가슴 뛰는 곳에 살고 싶다'며 사직서를 내고 합류를 결정했습니다.

다른 캠프의 발걸음도 분주합니다.

안희정 캠프는 '노무현의 필사'로 불렸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실무를 총괄하고 있고, 이재명 캠프는 '3선'으로 선거 경험이 많은 정성호 의원을 좌장으로 전략을 짜고 있습니다.

안철수 캠프는 최근 리베이트 사건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박선숙 의원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여권 주자 가운데에는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예쁜 외모의 딸 덕에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양.

지난 4.13 총선 당시 대중에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번 대선 출정식 때도 모습을 비췄습니다.

본인은 쏟아지는 세간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한다지만, 유 의원의 다소 까칠한 이미지를 희석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저격수' 정두언 전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영입했습니다.

정 전 의원과 악연이 깊은 정 전 의원에게 '유승민 저격수'를 맡기겠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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