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 / 세한대학교 대외부총장, 이수희 / 변호사,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오늘 차은택 씨의 재판이 있었는데요. 차은택이 이른바 광고업체의 지분을 강탈을 시도했다, 이렇게 표현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권력기관을 언급하면서 위세를 과시했다. 이런 취지의 주장입니다. 주장이 나왔죠?

[인터뷰]
국정원, 청와대를 배려하고 그다음에 재단 뒤에는 어르신들이 있다라고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그래서 김경태라는 모스코스 사내이사입니다.

이 김경태에게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오늘 차은택의 재판정에 나와서 증언을 한 것인데요.

지금 김경태 씨는 이전에도 무슨 폭로를 했냐 하면 만약에 당신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

그러니까 이 앞에 송성각 진흥콘텐츠원장이 한 대표에게, 그러니까 컴투게더 한 대표에게 묻어버린다는 협박까지 했었지 않습니까?

[앵커]
했다라고 얘기가 나왔었죠.

[인터뷰]
그렇게 이야기가 나왔었죠. 그런데 이번에도 김경태 씨 주장에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진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상당히 충격을 주고 있는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그런데 차은택 씨는 거기에 대해서 전적으로 지금 부인을 하고 있거든요.

나는 어르신들이라는 그런 이야기도 국정원 이야기 한 적도, 아무 얘기한 적도 없고 나는 그렇게 쥐도 새도 모르게 이런 얘기 절대로 안 했다, 지금 법정에서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포레카라는 곳이 포스코 원래 계열 광고회사였습니다. 포스코의 물량을 받아서 하기 때문에 600억 정도 매출을 올렸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업체를 매각을 하게 됐어요.

왜냐하면 독점법에 걸려서 매각을 하게 됐는데 매각하는 과정에서 어떤 사람이 인수를 하게 됐는데 이거를 차은택 씨가 강탈을 한 거죠. 그런 과정에서 지금 협박을 한 겁니다.

당신 말이야 안 그러면 묻어버리겠다라든지 그다음에 내 위에는 어르신이 있다든지 국정원이 있다든지. 이런 식으로 강제적인 방법을 통해서 상당히 압박했다는 게 재판정에서 나온 것이거든요.

그럴 경우는 차은택의 범행이 어떤 면에서 협박죄가 성립이 되는 것이죠.

[인터뷰]
협박을 하면서 어르신들을 여러 번 거론을 했다고 하는데.

[앵커]
어르신이 아니고 어르신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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