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유의 '총수 부재' 사태...충격 휩싸인 삼성의 미래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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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배 / YTN 경제부 선임기자,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지금 총수 공백을 다양한 방법으로 최소화시킨다. 다양한 방법 뭐가 있을까요?

[기자]
계열사 전문경영인 중심의 비상경영체제가 아마 가동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삼성이라는 오너의 영향력이 워낙 절대적인 조직이다 보니까 전문경영인들이 오너의 결단이 필요한 사장단 인사라든가 대규모 투자계획 등을 확정하기는 힘들 거고요.

아마 일상적인 업무 정도를 처리하지 않을까 이렇게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 삼성 같은 경우에는 매년 12월 1일에 사장단 인사를 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임원하고 직원 인사를 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재 무기 연기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매년 3월에 그룹 공채를 해 왔거든요.

그런데 이 부분도 아직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봐서는 계열사 전문경영인 중심의 비상경영체제가 가동이 된다 하더라도 삼성의 경영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공채도 못 뽑으면 지금 청년실업이 얼마인데 이게 참 거기에도 타격이, 우리 경제 전반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뷰]
지금 두 가지의 의견이 다 있습니다. 한 쪽은 삼성은 다른 그룹에 비교해서 사실은 그룹 총수의 영향이 크지 않다라는 견해도 있어요. 그래서 계열사 사장들에게 굉장히 권한이 많다. 그런데 거기에 반해서 우리나라는 횡령 배임죄가 있기 때문에 계열사 사장들이 아주 전략적인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있냐는 거죠. 자신들이 결정내렸을 때 나중에 거기에 따른 후폭풍.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이재용 부회장이 추진하려고 했던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이라든지 혹은 전장. 함안 기업과 관련된 인수합병이라든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할 거냐 하는 우려가 더 높은 실정입니다.

[인터뷰]
방금 함안 인수합병 말씀하셨는데 오늘 2월 17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오늘 미국 시간으로 낮에 함안 인수 합병과 관련해서 주주총회가 있는데 여기에서 50% 이상 지지를 받아야만 함안사 인수가 완전히 완성이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작년 11월달에 삼성이 80억 달러를 주고 합병한다고 얘기했지만 소액주주들이 상당히 반발하고 있는데 오늘 주주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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