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태 / YTN 객원해설위원, 왕선택 / 통일·외교 전문기자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지 나흘 만에 오늘 오전에 전화통화로 긴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핵 항공모함인 칼빈슨함에 대해 한반도 이동을 명령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대화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영태 동양대 군사연구소장, 왕선택 통일외교전문기자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트럼프와 시진핑 오늘 오전에 전화통화를 했어요. 나흘 전에 플로리다에서 정상회담을 하지 않았습니까? 7시간이나 북한 미사일 문제를 가지고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요.

또 나흘 만에 다시 긴급하게 통화를, 시진핑이 전화를 한 거죠?

[인터뷰]
이게 대표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지난번에 미중정상회담시에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서 미중 간에 정상 간에 뭔가 합의가 도출된 사실이 어려웠지 않았나를 시사해 주는 것이라고 볼 수 있고 그런데 이것이 일방적으로 미국이 북한이 나쁜 행동 소위 미사일 시험 발사라든가 핵실험을 하게 된다면 중국이 이것을 억제하거나 적극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에 여기에 대한 대응을 자기들이 독자적으로 하겠다라고 할 정도로 이걸 말로만 하지 않고 지금 칼빈슨함이라든가 갑자기 뱃머리를 돌려서 한반도에 오게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전반적인 것들이 물론 4월에 한반도 위기설이라든가 이런 것에 대한 충분한 근거는 없습니다만 이러한 정황들이 앞으로 위기설로 갈 수도 있지 않겠느냐에 대해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이런 것을 최대한 모면해 보자, 막아보자라는 차원에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를 시도했지 않았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시진핑 주석의 전해진 말이 관심인데 한반도 비핵화는 대화 협상을 통한 북한과의 평화적인 해결을 원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멘트가 미국을 향해서도 어떤 주장을 하고 있지만 북한을 향한 일종의 메시지로 해석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연히 그런 해석도 할 수 있고요. 중국의 북핵에 대한 입장이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비핵화를 지지하고 추진한다. 두 번째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

세 번째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야 한다. 이 3가지 초점을 다시 한 번 강조를 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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