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준영 / 한국외대 중국학과 교수,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앵커]
관련 내용을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그리고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앞서 베를린 현지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진이 두 정상 간의 모두발언 내용을 정리해 줬는데요. 일단 아직까지 비공개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고갔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마는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분위기가 어떨지 예상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어쨌든 두 지도자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 문 대통령도 여러 번 얘기했습니다. 솔직하게 대화를 하겠다, 우리의 의도를 얘기하겠다. 당연히 중국도 자신들이 갖고 있는 의견에 대해서 얘기를 하겠죠. 지금 현재 상태에서 한국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연일 계속되는 북한 도발에 대한 공조 체제 확보, 이 문제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틀을 갖는 게 굉장히 중요할 거고요.
또 하나는 중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사드 배치 문제.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서 이미 상하원 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했고 또 거기에 어떤 형태로든 간에 사드는 배치가 될 것이고 이게 또 주권 사항이다, 그런 얘기까지 했단 말이죠. 그게 그 전에 박근혜 정부가 강조해서 중국이 아주 듣기 싫어했던 말인데 그 말을 하고 왔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얘기를 어떻게 할 것이냐. 한국 입장에서는 또 핵심적인 것이 지속되는 경제 보복으로 인한 어려움들. 이런 문제가 아무래도 이번 회담의 핵심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현지 리포트에서도 소개를 했습니다마는 사실 이번에 시진핑과 같이 간 중국 멤버들을 잘 살펴봐야 됩니다. 이게 19차 당대회가 올 10월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거기에서 아주 전면에 나서거나 또는 굉장히 중요한 막후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다 데리고 갔습니다. 예를 들면 왕원이라든지 리잔술라든지 빙쥐에상, 우리가 시진핑의 책사 그룹이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나지 않고. 그러니까 이게 향후에 한중관계를 새로 짜고 재정립하고 이런 데 굉장히 중요한 이런 사람들이 갔기 때문에 부디 속에 있는 말들을 충분히 교환하면서 타협점을 찾는 그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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