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면적의 절반 크기인 거대한 얼음덩어리가 남극 빙붕에서 분리됐습니다.
이번에 떨어져나온 얼음덩어리는 서남극 끝자락에 있는 '라르센 C 빙붕'의 일부입니다.
라르센 C 빙붕은 수십 년 전부터 갈라지기 시작했는데 지난 10일에서 12일 사이에 200km 길이가 완전히 갈라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떨어져 나온 얼음 덩어리는 경기도 면적의 절반 정도 크기인 면적 약 5천800㎢, 무게는 1조 톤으로 라르센 C 빙붕의 약 10%가 잘려나간 것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번 분리로 라르센 C 빙붕이 받을 영향과 떨어져 나간 얼음 덩어리의 진로를 계속 관찰할 계획입니다.
지난 1995년에는 라르센A 빙붕이, 또 2002년에는 라르센B 빙붕이 분리되는 등 최근 수년간 남극 북부의 빙붕에서는 수차례 분리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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