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35.9℃를 기록했던 대구는 오늘 37℃까지 기온이 올라 더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리면서 일하는 근로자들도 적지 않은데요.
대구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윤재 기자!
무더위에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더 힘들텐데 그곳은 어떤가요?
[기자]
대구는 오늘도 상당히 덥습니다.
벌써 기온이 33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라 이곳 공사현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자리를 잠시 비웠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근로자들은 내리쬐는 햇볕 아래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은 대구의 한 초등학교 건설현장입니다.
이달 들어 비도 거의 내리지 않고, 며칠째 찌는 듯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이곳 현장 근로자들도 많이 지친 표정입니다.
현장에서는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기온이 조금이라도 낮은 아침 7시부터 작업을 시작하고, 또 오후 4시면 작업을 모두 마칩니다.
한낮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냉수로 더위를 식히기도 하고, 또 햇볕이 가장 뜨거운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곳에서는 작업을 피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애를 쓰지만, 대구의 가마솥더위를 완전히 피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대구는 오늘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사흘째인데요.
오늘은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또 당분간 폭염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또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대구 범어동에서 YTN 이윤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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