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구체적으로 밝힌 화성-12형의 비행경로를 역추적해보면 예상 도발 지점은 북한의 동해안 쪽입니다.
북한의 계획대로라면 일본 영공 뿐만 아니라, 우리 울릉도 상공도 지나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입니다.
[기자]
북한은 괌 포위 사격 계획을 추가로 밝히면서 화성-12형의 비행 경로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화성-12형은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게 되며, 사거리 3,356.7km를 1,065초 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km 해상 수역에 탄착 되게 될 것이다.]
북한의 주장에 따라 비행 경로를 역추적해보면 예상 발사 장소를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탄착점으로 지목한 괌 주변 30∼40km 해상으로부터 일본 영공을 가로질러 3,356km 떨어진 지점,
북한 동해 방면 신포 일대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 경로대로라면 우리의 울릉도 상공을 지나치게 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잇따른 망발을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보고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노재천 /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다.]
한미 양국 군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신포와 괌으로 시선을 돌리고 전혀 다른 기습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810221800043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