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내일부터 1차 조사 시작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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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형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앵커]
신고리 원전 5, 6호기의 공사를 중단할지 재개할지 국민의 뜻을 묻는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내일부터 국민 2만 명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여론조사가 시작됩니다. 공론화위원회 김지형 위원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위원회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위원회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설명을 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말씀하신 대로 신고리 5, 6호기 원전 건설을 둘러싸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희 위원회에서는 그 원전 건설을 계속할지, 아니면 중단할지에 관해서 시민참여단을 통해서 의견을 묻는 그런 공론화 작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지금까지는 공론화를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할지에 대해서 설계하는 일을 주로 해 왔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공론화가 무엇인지 알려지지 않아서 약간 생소해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이해를 하면 좋을까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공론화가 사실 저희한테 그렇게 익숙한 개념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 미국의 제임스 피시킨 교수라고 하는 분이 1989년도에 처음 제안을 했습니다. 정부가 어떤 중요한 정책 결정을 할 때 시민들의 의사를 물어서 판단에 참고하겠다라고 하는 그런 제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여론조사 방식하고 뭐가 다르냐. 이렇게 의문이 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응답하는 분들이 우선 직감적이고 소박한 견해를 말씀하기 일쑤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약점을 공론조사 방식으로 극복하자라고 하는 것이 공론화의 기본적인 틀이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래서 먼저 1차 여론조사를 합니다. 그래서 거기서 시민을 대표할 만한 분들을 먼저 선정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분들에 대해서 충분한 학습을 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그분들이 그런 정보와 지식을 토대로 해서 성숙한 판단을 해 주시고 그걸 토대로 해서 최종적인 의견을 모으는 절차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원회에서 앞으로 진행하게 될 공론화 과정도 지금 설명하신 그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인터뷰]
네, 저희가 대체로 그 방식을 많이 참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피시킨 교수가 제안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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