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 미일 양국 정상은 통화를 갖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합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내일 새벽 긴급회의를 소집해 추후 대응책을 협의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관통한 점에 주목하며 더욱 강력한 대북 압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인 일본과 대북 대응에서 100% 함께하겠다고 말했고, 아베 총리는 강한 압력을 통해 북한의 정책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 회의도 소집됐습니다.
이사국들은 안보리 제재 결의에도 불구하고 추가 도발을 이어간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며 향후 대응책을 숙의할 예정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저지하기 위한 한미 양국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차관은 존 설리반 국무부 부장관 등을 만나 긴밀한 대북 공조를 확인했습니다.
[임성남 / 외교부 1차관 : 확장 억제 전략협의체 정례화 문제, 미사일 지침 개정 깊은 논의를 했습니다. 북핵 문제 관련해서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또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의 추가도발 저지를 위한 빈틈없는 대응 태세에 대한 협의를 이어갑니다.
북한이 전략적 도발을 거듭하면서 한미 양국 간 공조도 속도를 내는 가운데 '평화적 해법'을 내세웠던 미국 정부의 대응은 더욱 강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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