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병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앵커]
그런데 인선 관련해서 논란이 되는 부분이 또 있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들어보고 오겠습니다. 교수님 지금 이야기를 들어보면 귀신도 까무러칠 주식의 여왕이다 이렇게 요약을 할 수 있을까요? 무슨 내용일까요?
[인터뷰]
네티즌들이 이유정 대단하다는 이런 얘기까지 하고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내추럴엔터텍이라는 주식입니다. 이것이 상장하기 전에 한 2만 2000원 정도에 매입했다는 겁니다. 그러고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9만 원까지 급상승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2014년에 백수오 파동이 터지고 나서, 그 주식이거든요. 주가가 다시 10분의 1로 곤두박질치게 되는데 이 주가가 백수오 파동이 일어나기 전에 천천히 매도를 하게 돼서 결국은 5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첫 번째로 상장되기 전에 상장되는 정보를 알고 비상장 주식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 그리고 매도 시점에서 백수오 파동이 터지기 전에 매도한 것이 아니냐. 어떻게 5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느냐는 게 첫 번째 주장이고요.
두 번째는 미래컴퍼니라는 곳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이걸 올 4월에 매도해서 1억 2000 정도 수익을 거두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나서 주식이 떨어집니다. 주식이 떨어지고 나서 다시 또 매입을 해요. 그리고 현재 주가가 오른 걸로 치니까 여기로 거둬들인 수익이 수억이 된다는 겁니다.
이럴 정도가 되다 보니까 여의도 증권가에서도 그냥 개인 투자자가 거둘 수 있는 수익의 정도라든지 방법이 그렇게 낼 수가 없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내부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앵커]
이렇게 의혹이 계속 되다 보니까 야권에서는 검찰고발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의원님은 이번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의혹을 제기하려면 뭔가 근거가 있어야 될 것 같은데요. 단순하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벌었으니까 문제다라고 하는 것만을 문제삼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백수오 사건이 있었던 그 주식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보면 내부자의 정보가 있었던 사안이라고 치면 어떤 MNA가 있더니 뭔가 대주주가 내용을 알고 있을 때 사전에 그 정보를 알면 문제가 되겠지만 이번 같은 경우에는 제품에 대한 문제가 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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