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에 의한 질식사"...시신유기 피의자 구속 / YTN

YTN news 2017-10-08

Views 0

딸의 중학생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5살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타당한 이유가 있고 도망할 우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피해 여중생의 부검 결과, 끈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타살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이 씨는 체포 사흘째인 오늘 3시간가량의 조사에서 시신 유기 혐의는 인정했지만, 본인의 수면제를 피해자가 실수로 먹었다며 살인 혐의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장소로 추정되는 이 씨의 중랑구 자택에서 끈과 장갑 등을 수거해 감정을 의뢰하고 통신 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 한 달 전 투신한 아내의 사망까지 다양한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수면제를 복용한 채 발견된 이 씨의 딸에 대해서도 의식을 되찾는 대로 범행 가담 정도와 경위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씨 부녀를 서울 도봉구 은신처까지 태워준 지인 박 모 씨도 범인 도피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0819354154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