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일본, 오사카 시, 츄오구 길거리에서 현금 총 7천만엔, 한화 약 7억원을 도난당한 사건으로, 공개수배당한 주소불명의 아베 사다 씨를 비롯한 용의자 2명이 경찰서에 출두, 체포당했습니다. 사건 경위를 설명해드릴게요.
아베 용의자 일당이 덮친 사람은 아이치현 출신의 42세 남성, 도쿄도 출신의 34세 남성이었는데요, 사실 간사이공항에서 세관 허가를 받지도 않고, 금괴 총 15킬로그램을 밀수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 시의 귀금속점에서, 금괴를 현금으로 교환, 그 금액은 총 7천만엔, 한화 약 7억원, 종이봉투에 넣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체포당한 용의자 2명과 아베 씨의 형, 이렇게 총 3명은 금괴를 현금으로 바꾼 사실을 알고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루 스프레이로보이는 것을 뿌린 뒤, 폭행을 가해, 현금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실패.
경찰측은 아베 씨의 형을 체포, 도망간 용의자 2명의 행방을 쫓았습니다.
경찰은 그 뒤, 피해를 당한 2명이 금괴를 밀수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서, 세관법위반 등의 용의로 지난 7월 5일 체포했습니다.
이후, 아베 씨 용의자 2명을 공개수배하였고, 2명은 지난 7월 10일 경찰에 출두, 강도치상용의로 체포당했습니다.
강도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체포된 셈이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