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공약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공공부문에서 먼저 오는 2020년까지 사무보조원이나 청소·관리·경비 등의 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20만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 규모가 확정됐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모두 20만5천 명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합니다.
상시·지속적 일을 하는, 그러니까 정규직과 비슷한 일을 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가운데, 기간제 교사 등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이성기 / 고용노동부 차관 : 공공부문의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오해도 있지만, 정규직을 채용할 수 있는 업무에서도 비정규직을 남용하고 이를 방관하는 잘못된 고용 관행을 바로 잡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당장 올해 7만4천 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7만7천 명, 후년에는 만7천 명 등 단계적으로 전환합니다.
부문별 전환규모를 보면 공공기관이 9만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기간제 교사가 제외된 교육기관의 전환비율이 29.6%로 가장 떨어집니다.
고용부는 많은 국민이 걱정하는 정규직 전환 부담은 최소화할 것이라면서도,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전체 소요 예산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6월 현재 공공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모두 41만6천 명입니다.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10명 가운데 두 명 정도가 비정규직 근로자인 셈입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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