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타깃’ 우병우 이르면 모레 소환

채널A News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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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이후 검찰에 남겨진 사실상 마지막 수사 대상이죠.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이르면 모레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하면서 국정농단 사건의 최종 수사 대상으로 꼽히는 우병우 전 수석.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이르면 모레 우 전 수석을 소환해 다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이 이번에 출석하면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팀 소환, 지난 2월 특검 소환에 이어 세번째 조사를 받는 겁니다.

[우병우 / 전 청와대 민정수석(지난 2월 18일)]
"(문체부 인사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 그런 모든 건 오늘 조사받겠죠."

현재 우병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시절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을 눈감고, 문체부 공무원들을 감찰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한 달 동안 국정농단 수사의 핵심 대상인 우 전 수석 의혹을 벗겨내기 위해 참고인 46명을 조사했습니다.

또 지난달 청와대 임의제출 형식으로 민정수석실 산하 사무실과 특별감찰반실 등 3곳에서 우 전 수석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 조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정기섭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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