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분 1초가 아쉬운 후보들은 오늘 정말 바빴습니다.
지역을 두세군데 넘게 방문하는 것은 기본이고, 밤 늦게까지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주요 후보들의 오늘 행보, 차례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문재인 후보는 충북 충주를 찾아 이미 대세는 굳혀졌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제는 저 문재인이 몇 퍼센트 득표하느냐, 그것이 문제입니다. 그 표가 많을수록, 대한민국 바꿔내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어 문 후보는 광주로 달려갔습니다.
지난달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광주에서만 세번째로 가진 집중 유세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홍걸 씨도 함께 했습니다.
[강지혜 기자]
"문 후보는 지난 대선 때 90%에 가까운 표를 몰아줬던 호남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 번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 5.18 정신 우리 헌법전문에 딱 새겨놓고 더는 5.18 모욕하는 일, 막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문 후보의 호남 특보란 별명이 불을 정도로 호남에 공을 들여 온 김정숙 여사도 전남 광주 일대를 순회했습니다.
문 후보는 내일 부산과 대구, 충북 청주를 거쳐 광화문 광장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채널A뉴스 강지혜입니다.
강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김영수 이승헌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