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혜민 / 기상 캐스터


주말인 오늘은 종일 찬 바람이 불면서춥겠습니다. 또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높게 치솟겠습니다.

앞으로의 추위와 황사 전망은 ytn 과학재난팀 이혜민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캐스터]
안녕하세요.


어제 비 오더니 갑자기 추워졌어요, 또. [캐스터] 네. 어제 내린 비가 다시 초겨울 추위를 몰고 왔습니다. 북서쪽에서 영하 20도 안팎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가장 추웠던 곳은 대관령으로 영하 3.5도까지 곤두박질했고요. 파주 영하 0.6도, 경북 봉화 영하 0.4도, 서울 2.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찬 바람이 무척 강해서 몸이 느끼는 추위는 더합니다. 나가실 때 어느 때보다도 옷차림을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부분 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추웠지만, 휴일인 내일 아침에는 서울 기온 1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영하까지 내려가는군요.


현재 찬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낮에는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낮 동안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쌀쌀하겠습니다.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는데요.

낮 기온 어제보다 4~5도가량 낮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11도, 대전 12도, 광주 13도에 머물겠습니다.

기온변화가 큰 요즘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오늘 감기지수 살펴보겠습니다.

주황색으로 표시된 곳이 높음 단계를 보이는 지역인데요.

주로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감기지수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심해지면 대기도 건조해지는데요.현재 강원도 강릉과 제주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바람도 무척 강해서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불씨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봄에 오던 황사가 요즘에 가을에도 많이 오는 것 같아요. 황사가 또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때아닌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이미 서울과 일부 서해안에는 옅게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낮까지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영향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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