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아르바이트입니다"...채팅 앱으로 조직원 모집한 일당 덜미 / YTN

YTN news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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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큰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라며 전화금융 사기 조직원을 모집해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7살 정 모 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1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메신저를 통해 지인인 척하거나, 돈을 빌려줄 테니 보증금을 달라고 속여 23명으로부터 1억5천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정 씨 등은 인터넷에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며 광고를 올려 조직원을 모집해, 범죄 수익을 중국으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무작위로 문자를 발송해 확보한 대포 통장과 카드를 모집한 조직원을 통해 직접 넘겨받아 경찰의 단속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경국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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