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 2016을 주최한 프랑스가 훌리건들의 난동에다 경찰관 테러, 그리고 노동법 반대 시위까지 이어지면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이 러시아에 실격유예라는 강도 높은 제재를 내렸지만, 추가 폭력사태에 대한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주말 러시아와 잉글랜드의 축구 경기를 앞둔 마르세유 시내, 러시아 팬들이 갑자기 어딘가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어 잉글랜드 팬으로 보이는 이들에게 의자 같은 물체를 던지는가 하면 쓰러진 이들을 발로 차기까지 합니다.
마르세유에서는 양국 간 축구 경기를 전후해 팬들 사이에 잇달아 폭력사태가 발생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윤리징계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팬들이 다시 유사한 난동을 일으킬 경우 러시아 팀을 자동 탈락시키기로 했습니다.
[페드로 핀투 / 유럽축구연맹 홍보팀장 : 실격 조치는 러시아 축구팬이 경기장 안에서 비슷한 소란을 일으킬 경우 곧바로 적용됩니다.]
2억 원에 이르는 벌금도 물게 된 러시아는 별다른 이의는 제기하지 않고 축구팬들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레오니드 슬러츠키 / 러시아 축구팀 감독 : 축구팬들이 이해하고 우리 국가대표팀을 도와주기만을 바랍니다.]
프랑스 당국도 폭력 행위에 가담한 러시아인 40여 명을 구금하고, 폭력에 가담할 위험이 있는 이들을 강제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파리 외곽에서 경찰관 부부가 이슬람 급진주의자에게 살해되는 테러까지 발생하면서 프랑스 보안 당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 프랑스 내무 장관 : 높은 수준의 테러 위험이 이어지면서 정부는 몇 달 동안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노동법 개정에 반대하는 노동단체와 대학생들이 다시 거리로 나서 폭력 사태가 빚어지는 등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응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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