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파 의원들의 일괄 복당 결정 이후 칩거에 들어간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과 정진석 원내대표가 내일 회동합니다.
정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김 위원장의 서울 강남구 자택 인근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복당 논의 과정에서 거친 발언을 한 데 대해 사과하고 당무에 복귀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지상욱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내일 면담은 말 그대로 면담이라며 김 위원장이 정 원내대표의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탈당파 일괄 복당 결정에 강력히 반발하던 친박계가 확전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가운데 어제 정 원내대표의 자택 방문을 거절했던 김 위원장이 면담 일정을 잡으면서 내일이 새누리당 내홍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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