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에 '와르르'...피해 줄이려면?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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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곤 / 서울시립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앵커]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서 중부지역 곳곳에 호우경보 또 주의보가 발령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는 물론이고 축대까지 무너지는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수곤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가 전화로 연결이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서울을 비롯해서 중북부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산사태 주의보도 함께 발령이 되어 있습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피해가 우려가 되고 있는데 가장 우려되는 지역이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가 정부에서 있는 경우는 괜찮지만 민간인들이 있는 축대, 옹벽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부산에서도 발생했지만 거의 정부관리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관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소방방재청에서 2006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전국 용역책임자를 했는데요.

전국에 한 100만곳이 있고 서울에만 10만 곳이 있습니다. 위험하다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서 우리가 등급을 따져봐야 할 지역인데 지금은 가장 위험한 것들이 민간의 것들은 거의 방치되고 법에 들어와 있지 않습니다.
[앵커]
대단지 아파트 주변의 축대 웅벽 관리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하는 게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해야 하는 거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상당히 취약할 것 같은데 말이죠.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게 되면 아무래도 국지성 호우 때문에 산사태나 축대 붕괴의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서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게 위험합니까, 아니면 계속 꾸준히, 강수량 자체가 많아지는 게 위험합니까?

[인터뷰]
지금이 아마 기후변화가 많아서 요새는 비가 간월적으로 오는데 한번오면 집중적으로 오는데 그게 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옹벽 같은 경우는 물이 빠져야 되는데 빠지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시간을 주지 않고 갑자기 내려버리면 물이 차서 그게 무너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민간의 것들이 왜 위험하느냐면 비가 조금 많이 올 때 무너지는 게 왜 그러냐면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야 하는데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배수공인데 배수공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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