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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정부 혼연일치 돼 국정 운영해야"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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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오늘 오찬 어떻게 진행됐습니까?

[기자]
오늘 오찬에는 새누리당 의원 126명과 주요 당직자, 청와대 참모진 등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정훈, 유재중, 박인숙 의원을 빼고 현역 의원 모두가 자리를 함께 한 건데요.

2시간 전인 12시에 시작됐고, 조금 전 행사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자리 배치는 관례대로 상임위원회별로 됐고, 관심을 모았던 유승민 의원의 자리는 박 대통령과 비교적 가까운 테이블에 배치됐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은 모든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배웅했는데요.

이때 유 의원과도 개별적인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오늘 오찬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나요?

[기자]
비공개 때 어떤 얘기를 주고받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초반 박 대통령과 김희옥 당 비대위원장의 모두 발언만 공개가 됐는데요.

우선 박 대통령은 당과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정치적 이해 관계를 떠나 국가와 국민을 위해 당과 정부가 혼연일치가 돼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하자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대내외 경제 상황이 불완전하고,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로 안보 상황도 매우 어렵다고 설명한 뒤,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힘을 최대한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처한 어려운 경제 상황과 국민의 삶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에 앞서 모두 발언을 한 김희옥 당 비대위원장은 당이 심각한 위기에 빠져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집권 여당은 나라와 국민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혁신에 최선을 다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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