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미성년 여성들을 협박해 나체사진을 받고 성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0대 여성들을 협박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고 성폭행한 혐의로 25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10대 여성 4명을 협박해 200여 차례 알몸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10대 여성 한 명을 3차례 걸쳐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수사기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메신저로 피해자들과 연락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유전자 감식 의뢰 등을 통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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