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놈 발언 사과하라" 릴레이 시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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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개, 돼지 발언에 이어서 이제는 종놈이라는 막말까지 나왔습니다. 지금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원들이 종놈 발언을 한, 그러니까 입주자 대표회장, 어떤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 회장이 한 말인데. 항의해서 릴레이시위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지난 5월에 서울 강남의 모 아파트의 주민자치회장이 결국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대화 중에 문제가 돼서 주인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면 되지 종놈이 웬말이냐, 이런 형태의 폭언을 퍼부었는데 그 이유는 지하 주차장에 LED 교체 문제에 있어서 이걸 투명하게 공개를 해라라고 이렇게 아파트 관리소장이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주민자치회장이라는 사람이 화를 내면서 그런 형태의 폭언을 하게 되면서 결국은 전국에 있는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회원이 릴레이로 매일 이 아파트 앞에 와서 1인시위를 하게 된 계기가 된 그런 사건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 사람은 어떤 멘탈리티에 의해서 종놈이라는 단어를 썼는지 진짜 궁금해요. 저는 지금이 21세기인데 종이라는 단어가 이게 진짜 오래간만에 듣지 않으세요? 아주 신선해요.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이거 어떤 멘탈리티입니까?

[인터뷰]
처음에 본인이 해명 비슷하게 한 얘기가 그런 거였죠. 자기가 월급 주는 사람이니까 종 아니냐는 식의 얘기를.

[앵커]
그러면 월급쟁이들은 다 사장님들의 종이겠네요.

[인터뷰]
그런데 중요한 것은 월급도 밀려서 제대로 안 줬던 때가 많았답니다. 그래서 정말 이거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아까 처음에 소개하신 것처럼 개, 돼지 발언이랑 똑같은 맥락에 있는 거죠.

자기가 어떻게 보면 같이 일을 하는 사람이고 대등한 당사자라는 걸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고 마치 지금 조선시대에 신분이 있는 것처럼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입주자대표회에서도 오죽했으면. 그리고 아마도 저런 종놈이라는 극단적인 말이 안 나와서 그렇지전국의 관리소장분들이 많이 겪으셨으니까 저곳에 가서 1인시위를 하고 지금의 상황을 알리고 바꿔나가자고 하는 거겠죠.

[인터뷰]
입주자 대표가 저런 얘기를 한 게.

[앵커]
강 교수님도 따지고 보면 종놈이세요. 월급 받고 일하시잖아요.

[인터뷰]
완장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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