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가철을 맞아 훌쩍 떠나고는 싶지만 교통체증과 몰리는 인파에 쉽사리 엄두가 나지 않는 요즘입니다.
도심에 마련된 물놀이장과 만화축제와 함께 여름 휴가를 보낸 시민들을 이연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시원한 물살을 가로지르며 내려옵니다.
서울 패션의 중심 동대문이 물놀이장으로 변했습니다.
110m 길이의 물놀이장 미끄럼틀에 몸을 던지면 어른들도 어느새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아이들의 첨벙대는 물장구에 30도를 넘는 무더위는 씻은 듯 날아갑니다.
[김주애 / 서울 이화동 : 가족들이랑 언니, 오빠 함께 왔어요. 날씨가 더운데 차가운 물이라서 시원해요.]
도심 빌딩 숲 사이에 인공모래 해변이 펼쳐졌습니다.
파라솔 아래 시민들은 모처럼 한낮의 여유를 즐깁니다.
만화 속 세상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화면을 뚫고 나온 듯 만화 캐릭터들이 거리를 활보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주인공으로 변신하기 때문에 뜨거운 날씨에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김승환 / 경기도 여주시 하동 : 휴일 맞아서 친구들과 군복 코스프레도 하고 많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바다로 산으로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도심 속에서 여름 휴가를 만끽하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YTN 이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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