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 대표 등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개막했습니다.

새 지도부는 총선 참패 이후 위기에 빠졌던 당을 정상화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박 정부 국정 운영을 뒷받침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야 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당대회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새누리당 전당대회 조금 전 시작됐죠?

[기자]
저는 새누리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잠실체육관입니다.

조금 전인 오후 2시에 전당대회가 개막을 했습니다.

현재 박명재 사무총장의 전당대회 준비 경과보고와 함께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진석 원내대표 등지도부 인사가 끝나면 당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이 정견발표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금 이곳은 이들을 향한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을 연호하는 당원과 지지자들의 열띤 응원전으로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국 권역별 합동연설회에서와 달리, 오늘은 당 대표부터 시작한 뒤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순으로 정견 발표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 대표 후보는 범친박계 이정현, 이주영, 한선교, 비박 단일 후보 주호영 의원 등 모두 4명입니다.

먼저 이정현 의원은 3선으로 전남 순천이 지역구입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주영 의원은 5선으로 경남 창원 마산합포가 지역구입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주호영 의원은 대구 수성을에 지역구를 둔 4선 의원입니다.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대통령 정무특보 등을 지냈습니다.

한선교 의원은 경기 용인병으로 4선입니다.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대변인과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시절 대변인까지 지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는 모두 8명입니다.

대전 동구 재선의 이장우 의원과 대전 대덕구 재선의 정용기 의원, 대구 달서구병 3선의 조원진 의원과 원외 후보로 17, 19대 의원을 지낸 정문헌 후보, 경기 시흥갑, 재선의 함진규 의원, 경북 영양 영덕 봉화 울진, 3선의 강석호 의원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성 몫 한 자리를 두고는 서울 강남병, 재선의 이은재 의원과 비례 초선의 최연혜 의원의 맞대결이 치열합니다.

이번에 신설된 청년 최고위원 자리를 두고는 유창수 이부형 두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들 후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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