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북 성주군수가 사드 배치 제3 후보지를 검토해달라고 공식 요청했습니다.
강경하게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해온 주민들은 군수의 발표가 무효라고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성주군이 공식적으로 제3 지역 이전 검토를 요청했다고요?
[기자]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는 국방부가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적합한 장소를 사드 배치 지역으로 정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군수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대다수 군민이 사드를 꼭 배치를 해야 한다면 제3의 장소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김 군수는 국방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평화롭던 군민 일상이 피폐해졌고 지역 경제가 반 토막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자체를 반대하는 강경파 입장과는 선을 그었는데요.
김 군수는 안보는 국가를 지탱하는 초석이며 국가 없는 국민은 있을 수 없다며 대안 없는 반대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성주 지역 사드 배치 반대를 주장해온 주민들은 성주군수의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성주군은 김항곤 군수가 성명을 발표하는 동안 발표가 이뤄진 대강당에 주민들의 입장을 막았는데요.
사드 배치를 반대해온 강경파 주민 2백여 명은 주민의 뜻을 무시한 발표는 무효라면서 군수는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존 투쟁위를 배제하고 새로운 조직을 꾸려 사드 배치를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한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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