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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상 최고 가계부채..."주택공급 줄여 잡는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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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의 시한폭탄으로 불리리 가계부채가 2분기 말 기준으로 1,257조 원을 넘어서며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가 이번에는 가계부채 상승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기 위해 택지공급을 줄이는 방향으로 대책을 내놨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태욱 기자!

연초에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지만 2분기 기준 또 사상 최고치라면서요?

[기자]
가계부채가 1,257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부채가 1분기보다 2.7%, 33조 6천억 원 증가한 1,257조 3천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31조 5천억 원에 비해 125조 7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1년 만에 11.1% 는 것입니다.

역시 가계부채 증가의 주범은 주택담보대출입니다.

2분기 가계부채 증가 폭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19조 원으로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 예금기관의 부채가 1분기 사이 10조 원 늘어나 분기별로는 역대 최대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정부가 올해 초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내놓고 은행권을 중심으로 대출을 조였지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집단대출과 이른바 제2 금융권을 중심으로 대출이 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러다 보니 정부가 오늘 또다시 가계부채 대책을 내놨다면서요.

대출 심사를 강화하는 지난 2월의 대책이 한계가 있었던 셈인데, 이번에는 공급 측면에 손을 대기로 했다면서요.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경제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가계부채 상승세에 영향을 미치는 주택 과잉공급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 때문에 주택공급 프로세스별 관리를 강화해 주택공급을 줄이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으로는 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의 물량을 조절해 전체적으로 주택공급을 줄이겠다는 겁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이 원천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겁니다.

또 공급 과잉이 현실화할 경우 집단대출이 부실해져 대출금 상환이 어려워지는 사태를 차단해 보겠다는 뜻으로도 분석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부동산 pf 대출 보증도 신청하는 시점을 늦추는 등 조정하고 심사도 강화해 대출이 느는 것을 제어하기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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