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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액션 배우 박근형..."아직도 꿈꾸는 청춘 연기학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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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칠순을 훌쩍 넘긴 배우 박근형 씨가 스크린에서 액션 연기를 펼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57년 배우 인생, 내일도 새로운 역을 맡을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배우 박근형 씨를 윤현숙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오랫동안 가족과 연이 끊긴 채 쓸쓸히 살아온 베트남전 참전 용사.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얽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고, 홀로 남은 손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에 나섭니다.

장도리와 엽총을 들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친 이 신인 액션 배우, 올해 77살의 배우 박근형 씨입니다.

[박근형 / 배우 : 우리나라에서 그런 종류의 영화도 없을 뿐 아니라 그런 역할, 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대역 없는 연기를 펼치다 응급실 신세를 지고, 버스 면허까지 새로 딸 만큼 역에 몰입했습니다.

'테이큰'의 리암 니슨, '그랜 토리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못지않다는 호평 속에 부천국제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쟁쟁한 배우를 모두 물리치고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박근형 / 배우 : 깜짝 놀랐죠. 생각지도 못했던 건데, 고령한테 주리라고 생각지도 않았죠.]

연기 인생 57년.

아직도 연기가 어렵다는 그는 한 명의 배우가 나오려면 50년은 걸린다는 스승의 말을 품고 살아왔습니다.

올여름 40년 만에 마음의 고향 연극 무대에 돌아온 이유이기도 합니다.

[박근형 / 배우 : 제가 이제 70이 넘었으니까 50을 빼면 이제 겨우 27살의 젊은, 청춘 연기 학도입니다. 그러니까 뭐든지 다 도전을 해야죠.]

카리스마 넘치는 재벌 회장, 근엄한 아버지 같은 드라마 속 이미지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는 아내 바보,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뽐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근형 / 배우 : 제가 드라마 속에 가지고 있는 것과 평상시에 살고 있는 모습이 두 가지 다 어우러져 나가니까 새로운 면을 보신 것 같아요.]

가진 것을 모두 주고 낙엽처럼 사라지는 인생을 꿈꾼다며 이웃과 함께 하는 연기 교실을 꼭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힐 때는 눈빛이 소년처럼 반짝입니다.

칠순이 넘는 나이에 액션 느와르 영화에 도전했듯 죽는 날까지 연기를 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젊은 배우' 박근형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형 / 배우 : 저와 비슷하거나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이 드신 분도 꿈을 버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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